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 특별연출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9-12 22:51
축제의 모티브 하회탈이 만들어진 곳

-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고 극찬한 한국의 대표적 역사마을
- 축제의 모티브 하회탈이 만들어진 곳

한국의 미소 하회탈이 최초로 만들어진 곳 하회마을은 마치 세월을 거스른 듯, 8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역사마을로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물돌이동 하회마을은 발길 닿는 곳마다 전통의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나는 곳이다. 수백 년의 세월이 깃든 160여 채의 기와집과 200여 채의 초가가 보존되어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고 극찬한 한국의 대표적 역사마을이다.

가을 향기에 취해 마을을 걷다보면 조선시대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흙길과 흙 담길 사이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고 마을을 중심으로 둘러싸인 화산, 원지산, 남산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마을을 감싸 듯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은 짜 맞춘 듯 하나의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 자연스럽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8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그 재미와 의미가 남다르다. 유명한 반촌(班村)인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에는 이 마을 서민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고 그 탈놀이를 통해 우리는 웃고 울며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회탈의 조형성은 각 인물의 삶과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인의 미소로 대표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 토, 일요일 오후 2시 만송정에서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특히 축제의 백미인 선유줄불놀이는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통불놀이로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9월 25일과 10월 2일 밤 7시부터 9시까지 특별 연출된다.

특히 10월 2일 밤에는 선유줄불놀이 이후 불꽃놀이도 예정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강신마당과 길놀이가 9월 24일 오전 10시에 하회마을에서 진행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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