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 본격돌입, 다양한 공연 이어져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9-24 20:15
다양한 공연 이어져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

- 인산인해로 물든 탈춤 축제장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토요일을 맞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이 오른 오늘 안동 탈춤공원 축제장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비롯해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대한민국대표축제 위상을 실감케 했다.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 전통탈춤 가운데 상상의 동물로 형상화 된 ‘사자’가 나오는 탈춤인 북청, 봉산, 은율탈춤으로 구성된 ‘벽사사자무’를 시작으로 중국, 멕시코 외국공연이 펼쳐졌고,

창작탈 퍼포먼스 도깨비난장, 굿거리트로트, 중국 변검 마술과 극단 갯돌의 ‘추자씨 어디가세요’와 극단 두레의 ‘착한사람 김상봉’이 첫선을 보였다. 

하회마을에서는 오후 2시 만송정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외국공연에 이어 저녁 7시부터 축제의 백미이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통불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 연출됐다.

경연무대에서는 IYF청소년페스티벌에 이어 안동사과명성알리기, 육기명국악단, 허만성과커피밴드, 윤정희밸리퀸즈 등이 밤 10시까지 열려 관광객들의 흥을 올렸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난타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가 연출한 ‘퍼포먼스 탈’ 공연이 첫 선을 보였고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내친구하별이를 비롯해 각시, 강아지 똥 등 인형극이 예술의 전당 인형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밖에도 제39회 안동민속축제가 열려 경연무대에서는 짚풀공예경연대회, 시민화합퍼레이드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웅부공원에서는 전국경전암송대회, 향음주례가 개최됐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안동YMCA 청소년문화존, 자율참여프로그램, 종이학밴드, 0571크루, 최보숙밸린댄스 등이 열렸다.

이처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안동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웅부공원, 문화의 거리에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안동시가지 전체를 축제분위기에 휩싸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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