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3일 ‘무지개 빛 탈’로 물들여진 탈춤 축제장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9-27 09:27
기획 돋보인 축제 ‘신명’ ‘흥’ 살렸다.

- 탈춤축제 사흘 만에 40만 명 넘어서
- 1만 명 퍼레이드 축제 ‘날개’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10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본격적인 서막이 오른 주말 축제 사흘 만인 26일까지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최고 2천5백명이 입장할 수 있는 탈춤축제장은 국내탈춤 중 사자가 나오는 탈춤으로만 구성된 ‘벽사사자무’와 7개 외국공연단인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멕시코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외국탈춤버라이어티를 비롯해 중국, 멕시코 등 외국공연까지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대한민국대표축제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25일, 26일 양일간 거리무대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축제공식댄스 ‘탈랄라 댄스’를 선두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민 1만 명이 다양한 소재로 직접 제작한 탈을 쓰고 참여해 흥을 올렸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어울려 함께 즐기는 난장판을 만들며 축제분위기를 휩쓸었다.

또 마당무대에서 진행된 탈춤 배우기는 주말동안 3만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신명을 더했다.

탈 만들기, 세계 탈과 문화특별전 등 전시ㆍ체험 행사장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등을 맛볼 수 있는 특화된 음식점도 하루 종일 북적였다.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 등 5만 명이상이 찾아 만송정에서 펼쳐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25일 특별연출 된 동양불꽃놀이의 진수 선유줄불놀이를 즐겼다. 

여기에 올해 9월 1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개관하면서 뮤지컬 퍼포먼스 탈을 비롯해 내친구하별이, 각시, 강아지 똥 등 인형극과 창작탈 포퍼먼스 도깨비난장, 굿거리트로트, 중국 변검마술과 극단 갯돌의 ‘추자씨 어디가세요’와 극단 두레의 ‘착한사람 김상봉’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안동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고 축제 3일 동안 외국인도 1만 명 정도 찾아와 축제장 곳곳에서 탈을 쓰고 축제를 즐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축제의 대내외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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