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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점심시간, 봉화군청 재정과 직원들은 봉화읍에 있는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나누어 먹었다.

지역 중화요리 집 주방장을 초청하여 즉석에서 만든 자장면을 어른들에게 대접하고 생활관청소, 주변 환경정비, 말벗 등 이웃사랑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효ㆍ경로사상의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기위해 재정과 직원들 30명이 자발적으로 각자 자장면 두 그릇 값을 모금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아직 우리 주변에는 작은 관심이나마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고 한다.

한편, 3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류승웅(78세)할아버지는 재정과는 주민들에게 세금만 받는 곳으로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부서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보고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영하 재정과장은 “비록 자장면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주변의 사랑 나눔을 솔선하여 실천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