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10년산 건조벼 매입 시작

person 문경시청
schedule 송고 : 2010-11-10 10:43
결실기 기상여건 나빠 생산량 크게 감소 전망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정부의 2010년산 공공비축 매입계획에 따라 산물벼 매입종료에 이어 11월 9일부터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문경시의 정부공공비축용미곡 건조벼 매입물량은 총10만 1천 733포(조곡40㎏)이며, 12월 7일까지 관내 26개 정부양곡보관창고에서 매입한다. 매입곡종은 일품벼, 주남벼 2개 품종을 매입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출장소에 따르면 올해는 결실기의 기상여건이 나빠서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건조와 철저한 정선을 해서 출하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올해의 공공비축 벼의 매입검사는 작년도와 달리 과건조로 인한 품질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분함량 하한선을 정하여 수분함량이 13~15%이내여야 한다.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13% 미만일 경우에는 1등급을 낮춰 합격처리한다.

매입대금은 매입 당일 특등품 4만6480원, 1등품 4만5000원, 2등품 4만3000원, 3등품은 3만8270원을 우선 지급하고 내년 1월 최종매입가격을 정하여 사후 정산 한다.

올해 문경시의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4천여톤이 줄어든 2만6천여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문경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쌀대체작목 육성사업과 농식품부의 타작목재배사업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189㏊)하였고, 올해 벼 결실기의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서 10ha당 생산량이 전년의 582kg 보다 10%정도 감소한 520kg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2010년산 공공비축미 및 RPC 등의 민간매입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4천여톤의 건조저장시설을 증설 지원하였으며, 매입기간 동안『쌀 수급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출하농가에 대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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