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동시 당원협의회, 구제역발생 관련 기금 모금전달
한나라당 안동시 당원협의회는(위원장 김광림 의원) 9일(목) 오후 2시에 안동시청을 방문, 권영세 시장을 만나 구제역관련 피해 농가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고 계신 민ㆍ관ㆍ군 봉사자들에게 써달라며 안동시 당협에서 모금한 217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안동시 당협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지역 축산농가를 생각하면, 시민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구제역 피해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픈 안동시 당협당직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 같은 소, 돼지를 매몰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은 축산농가들이 구제역의 그늘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재기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구제역 피해규모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농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림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에 안동지역 구제역관련 소독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25억원 반영시켰으며, 정부 예비비 확보를 통해 구제역발생지역 상수도공급과 방역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서도 (농림수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상대) 안동지역 구제역 지원 대책으로 △피해농가의 생계지원과 살처분 보상금 추정액의 50% 선지급 △ 침출수가 살처분 장소의 지하수로 스며들어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차단막 등을 설치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주변지역 농가의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는 긴급 현안질의를 한바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