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 안동간고등어, 영양고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경북북부지역 유명특산품 중의 하나인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했다.
안동지식재산센터가 금년 7월부터 안동시 및 영양군 등 해당 지자체와의 매칭사업으로 추진해온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 등 지역특산품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 사업이, 해당 특산품에 대한 지리적특성과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용역이 완료되고 생산자 단체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사)안동간고등어 생산자협회 및 영양고추 생산자 영농조합법인을 출원인으로 하여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사상표를 도용하여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왔으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제재할 법적인 보호장치가 마땅치 않았다.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통해 등록이 완료되면 안동간고등어나 영양고추에 대한 명칭은 당해 생산자들로 구성된 법인의 회원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독점 배타적인 상표 사용권을 획득하게 되며 부당한 사용시 민사, 형사상의 법적인 제재수단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상표권 보호가 한층 강화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12월 1일 한ㆍ일 특허청장 회담에서 지리적표시 대상품목 목록을 양국간 교환하기로 함으로써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등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일본 수출시 상표를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어 지역의 생산농가 및 생산자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판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경북북부지역의 농ㆍ특산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안동산약(마)(2009년), 안동사과(2010년), 안동한우(2010년)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시켰으며, 내년에는 안동포를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출원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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