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밤낮없는 구제역 방제활동에 주민의 격려 이어져!
지난 15일 대구ㆍ경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봉화군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밤낮없는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봉화지방은 추워지기 시작한 15일 13.1도, 16일 12.6도, 17일 13.2도를 기록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추웠으며 17일 새벽에는 눈까지 내려 쌓이기도 하였다.
봉화군은 17일 현재 구제역 확산차단을 위하여 47개 초소에 공무원, 주민, 군인, 경찰 등 6명으로 구성된 소독반이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강추위 속에 읍면별로 공공근로를 이용한 자체 땔감 조달뿐 아니라 지역 기관ㆍ단체 또는 주민들이 기증한 화목, 뜨끈한 어묵 국물 등으로 몸을 녹이며 이어지는 격려 속에 차가운 칼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봉화군은 인접 시군의 구제역 발생시부터 박노욱 군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강력한 소독활동 지속 덕분에 인접 시군의 구제역 재발에도 불구하고 12월 7일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이후 더 이상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진정 상태에 있다.
한편, 봉화군가축질병본부의 관계자는 17일 현재 간선 도로폐쇄 58곳, 초소운영 47개소, 매일 1,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융단소독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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