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제 완벽 대처로 귀감이 되고 있는 봉화군!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11-01-07 10:18
군수가 아닌 군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진정한 현장 행정을 펼쳐

구제역으로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이 인접 시군의 구제역 재발확산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방제에 완벽하게 대처해 오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해 인접 시군의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가축질병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여 긴급 예비비를 집행하고 마을 공동방제단과 소독 가능한 모든 장비를 활용하여 철저한 개인 축사소독에 나섰으며 전 농가 전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전화, 전광판, 마을방송 등 홍보매체를 이용하여 군민들에게 구제역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상황실에서는 근무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전송으로 실시간 근무시 주의 및 당부사항을 알려 왔다.

구제역의 군내 확산방지와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연일 1,500여 명의 공무원, 경찰, 군인으로 합동 근무조를 편성하여 교통통제 초소 49개소를 설치하고 유입차량을 소독해 왔으며 주요 간선도로 60개소 및 재래시장 2개소를 임시폐쇄하는 한편, 차질없는 사료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외부 사료 운송차량을 내성천 등 7개 임시 하치장으로 유도하여 소독을 한 후 분배하였고 구제역 바이러스가 쉽게 옮길 우려가 있는 볏짚, 톱밥, 왕겨의 유입은 철저히 차단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 7일 법전면의 구제역 의심축 79두에 대하여 예비 살처분을 위해 투입된 공무원, 수의사 및 굴삭기 기사로 구성된 12명과 마을 주민 모두는 구제역의 잠복기를 고려해 17일간 이동 통제를 자제하고 주민과 함께 현장에 남아 방제 지도에 나서는 등 감금 아닌 감금생활을 하였을 정도로 구제역 바이러스에 엄격히 대처해 왔다.

구제역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근무자들이 지칠만도 하였지만 관내 기관단체와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도 구제역 방제활동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등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따뜻한 어묵 국물 등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를 녹이며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봉화군은 구제역 방제가 장기화되어 주민불편이 가속됨에 따라 대책본부장인 박노욱 군수는 지난 달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에게 양해를 구하였으며 이어 시장상인회, 음식업조합, 택시운송조합, 기관단체 등 관계자를 상황실로 초청하여 구제역 방제 상황을 설명하고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해 전 군민이 구제역 방제에 참여하는 철저한 방제를 해왔다.

이와 같은 시기 적절한 방제활동과 군민 동참유도 그리고 기관단체의 유기적 협조로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완벽히 대응해 온 구심점에는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노욱 군수의 평소 축산인으로서 구제역 대처에 남다른 해박한 지식과 지도력 그리고 열과 성을 다하는 군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 달이상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하루 2차례 방역회의를 주재해 왔으며 직접 24시간 구제역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49개 방역 초소를 매일 2회 이상 방문하여 동절기 안전사항과 근무자들의 건강을 확인하였으며 야간 통제초소 근무체험을 통해 근무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단순히 지시하는 군수가 아닌 군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진정한 현장 행정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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