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공부 방법을 말하다”
안동시 장학회(이사장 권영세 안동시장)에서 장학금을 받은 안동 출신의 대학생 6명은 자신들의 수험생활 노하우를 담은 학습 수기를 작성하여 안동시 장학회 홈페이지(http://www.ascholarship.or.kr)에 게재했다.
이번 학습수기 게시는 민선 5기 권영세 시장의 “작지만 감동을 주는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이들이 작성한 학습수기 속에는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과목별 공부방법론이 자세히 담겨 있어 지역 후배들에게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학습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안동시는 장학생들의 각자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인 조언도 가능하여 지역 선후배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도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교육은 시민들이 원하는 제1의 행정수요인 만큼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안동시 차원에서 다양한 학력 증진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0년 성희여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한의대에 진학한 조아란 학생은 “제 경험이 힘든 수능 공부를 하는 안동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고, 2009년 풍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심리학과에 진학한 강푸름 학생도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소개하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메일로 연락을 달라”며 지역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안동시는 장학회 출신 대학생들의 학습수기를 「안동시 장학회 홈페이지(http://www.ascholarship.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아볼 수 있도록 게재하고 안동 교육지원청과 각 고등학교에도 자료를 보내 활용하도록 하였다.
※ 안동시 장학회 홈페이지 → 열린마당 → 학습수기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장학생들에게 학습 수기를 받아 다양하게 활용하여 이들의 노하우(know-how)가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장학회는 매년 각 학교 상위권 학생이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예방하고, 인근 시군의 우수인재 유입으로 북부지역 교육중심도시로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08년 설립하였으며, 지금까지 525명의 학생에게 3억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장학기금도 출향인사, 종교단체,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정성어린 기탁으로 현재까지 기금 51억원을 조성하였으며, 2017년까지는 10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