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하는 제92주년 3·1절 기념 행사
횃불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 실시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에서는 제92주년 3ㆍ1절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월 19일(토)∼28일(월)(오후 1시∼7시)에는 거리행사, 2월28일(오후 6시) 웅부공원에서 기념식과 횃불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이 실시된다.
2월 19일∼28일 오후1시∼7시, 문화의 거리(신한은행 앞)에서 실시하는 거리행사에는 “시민의 태극기 만들기”(안동농협 후원)를 실시한다. 92년전 3·1 만세운동을 생각하며 ‘오늘의 안동시민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생각하고 다짐하는 글’등을 적어 시민들의 정성으로 대형태극기를 만드는 행사로, 이는 2월 28일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에서 사용이 된다.
“시민의 태극기 만들기”를 하는 행사장에서는 태극기 연 스티커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1919년 안동의 최초 만세운동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동생인 이상동 선생이 현 신한은행 앞에서 “대한독립 만세” 글귀를 적은 태극기 연을 날리며 만세운동을 펼친 역사에 근거하여 우리 모두 태극기 연 스티커를 차량 등에 붙여 함께 하자는 의미의 행사이다.
“시민의 태극기 만들기”에서 완성된 태극기는 2월 28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제92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타종식과 기념식을 마친 후 안동웅부공원에서 안동초등학교에 이르는 만세운동 재현행진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든 대형 태극기와 함께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재현행사의 도착지인 안동초등학교에는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을 위하여 주먹밥과 따뜻한 차를 나누는 행사를 안동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하여 행사를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는 확인서도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들불같이 일어났던 92년전 그날을 기억하며 우리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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