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구제역 매몰지 새마을운동 전개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03-09 09:20
마을단위 새마을 지도자 구제역 매몰지 관리

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3. 9일 새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새마을회(회장박몽룡)가 참석하는 가운데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구제역 매몰지 명예 환경관리자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갖는다.

현재, 안동시 관내 615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해 마을별 명예 관리자로 지정하고, 마을단위 Green 새마을 운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지난 해 11. 29일 전국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하여 83%에 달하는 가축을 매몰한지 100여일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이미지 실추의 여파로 지역 음식점, 상가에는 여전히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서, 이번에 새마을지도자가 안동시와 협력해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또다시 닥쳐올지도 모르는 구제역 파동에 대비하고, 무너진 축산을 진흥시키고자 새마을지도자가 나선 것은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것으로 지역민들이 나서서 해결한다는 또 하나의 새마을 운동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안동시 새마을회에서는 마을단위 방제초소에서 근무하기도 하고, 살처분 현장을 찾아 야식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설날 고향을 찾은 가족친지들을 마다하고 전체 30여개 초소를 찾아 근무 중인 공무원, 소방, 경찰, 군인, 농협, 축협직원 들에게 떡국을 끓여서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매몰지 사후관리 정비활동에도 참여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명예 환경관리자로 참여하게 되는 새마을지도자는 거주지 주변에 있는 매몰지 함몰상태, 침출수 유출, 지하수 오염 등을 수시로 예찰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신속히 담당공무원에알리는 체제를 갖게 하여, 민간의 참여를 통한 구제역 예방 및 관리체계를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을 넘어 지구촌의  재앙을 극복하고 지켜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마을운동은 지난해로 40주년을 맞고 있는데, 8년째 3월말부터 10월까지 매주월요일 아침 6시부터 낙동강둔치 생활체육공원에서 100여명씩 나와서 『아름다운 안동가꾸기』 하천정화 활동을 펼치고, 재활용품수거, 헌옷 모으기, 사랑의 연탄나누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체육행사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안동시새마을회는 경상북도 중심도시의 위상에 맞는 『변화』,『도전』,『창조』의 NEW 새마을 운동 이념을 바탕으로『그린코리아, 스마트코리아, 해피코리아, 글로벌코리아』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지역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꿈을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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