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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수능성적향상도 분석 결과 수리(가) 부문에서 봉화군이 전국 1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금나나 초청 특강 모습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수능성적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된 상위 30위 시ㆍ군ㆍ구 명단에 봉화군이 올라 봉화 학생들이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수리(가) 부문에서는 전국의 230여 시ㆍ군ㆍ구를 모두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그간의 피나는 노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봉화군에는 전문계열 2개교를 포함하여 모두 4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나, 수험생 대부분이 봉화고 학생들이기 때문에 봉화군의 수능성적 향상은 곧바로 봉화고 학생들의 쾌거라고 볼 수 있다.

봉화고는 2007학년도 남ㆍ녀 학교가 통합을 이루면서 봉화인재양성원과 동문회 등의 지원을 받으면서 차별화된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2009년부터 3년 연속 서울대, 카이스트 합격생을 배출하였고, 심입생도 만년 미달사태를 벗어나 인근 도시로부터 인재역류현상을 초래하는 등 신흥 명문고로 주목받는 학교이다.

최재동 봉화고 교장은 2007년 농산어촌우수고, 2008년 기숙형고, 2009년 지역중심학교로 차례로 지정되면서, 2008년 아름다운학교 전국 최우수상, 2009년 경북교육 홍보 최우수, 2010년 학교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등 학교 구성원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문화를 만들어 온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