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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박노욱)에서는 지난 5월 26일(목) 오후 5시에 농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농협ㆍ행정 업무추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과장, 분야별담당 10명과 농협봉화군지부장, 경제사업팀장, 6개 지역농협 경제상무 등 10명이 모두 20명이 참석하여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정업무시책발굴과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였다.

민선5기 봉화군에서는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구현에 총력을 기울이며, 농업분야 시책인 선진농업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1억소득농가육성프로젝트 추진, 농특산물 유통시장 개척, 주요 핵심전략작목 명품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농협봉화군지부(지부장 금순섭)와 6개 지역농협에서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원예브랜드사업 추진, 농산물유통사업 활성화에힘쓰고 있으며, 특히 농협법 개정에 따른 신용, 경제사업 분리에 대비하여 농협의 순수 기능인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행정은 국도비 및 자체 예산으로 농정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농협은 농협대로 농협중앙회의 방침과 관례대로 농협 고유의 업무를 추진하여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으며, 성과도 농업인들의 기대에 미흡하였다.

부자농촌 건설을 통한 봉화군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일념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는 박노욱 봉화군수는 앞으로 무한경쟁 시대에 농업군인 봉화군의 성장 발전을 위해 모두가 발 벗고 뛰어야 하는데 농업관련기관이 분야별로 고유 업무에만 안주하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낙오 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며, 농협과 행정기관이 정기적으로 업무협의와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석자 모두는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농협과 행정기관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는 의미와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하였다.
협의회를 통해 주요농정을 총괄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요시책사업과 향후 유치해야할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으며, 농협 측에서는 농협법개정에 따른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봉화지역농특산물 홍보와 대도시 유통사업에 행정기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농협의 금년 농산물 유통사업 목표인540억원 달성에 농협연합사업단과 지역농협의 유통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분기별 정기협의회와 분야별 수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봉화농업 선진화와 부자농촌 만들기에 농협과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