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의성군수 민선5기 1주년 기념사

person 의성군청
schedule 송고 : 2011-07-08 11:18

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동료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안정 속에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여러분들의 큰 뜻에 의해,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스러운 부름을 받아 출범한, 민선5기 의성군정이 1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이 뜻 깊은 날에 무엇보다도 그동안 의성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6만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 온 동료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동료공직자 여러분!

민선 5기 취임식을 가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유수(流水)와 같이 흘렀습니다.

뜻 깊은 그 날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의성의 미래를 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행복한 보금자리를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일할 굳은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 모두의 고향이요, 삶의 터전인 의성발전을 위해서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할 일 많은 의성, 함께 뛰는 군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명(身命)을 다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국내ㆍ외의 모든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군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 돌아오는 의성, 살고 싶은 의성”을 실현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군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의성 건설”의 원대한 꿈이 각 부문에서 현실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우리 지역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수년간 큰 천재지변 없이 대풍을 이루었고, 특히 지난해는 봄철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수확이 다소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마늘, 자두, 양파 등의 거의 모든 농산물 가격이 좋아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마늘, 양파 등의 가격이 좋아 전체적으로 우리 농ㆍ특산품의 호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우리와 연접된 안동, 예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우리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우리 군민과 전 공무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차단방역에 성공함으로써 자칫 위기를 맞을 뻔한 우리군의 축산업을 지켜내는 가슴 뿌듯한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우리지역의 우수 농ㆍ특산품이 대도시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망 확보를 위해서도 연중 홍보ㆍ판촉활동 전개는 물론,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 결과 황토 쌀과 의로운 쌀은 말레이시아, 호주, 괌, 몽골 등지로 208톤을 수출하였고, 의성 옥(玉)사과 또한 대만, 괌 등에 723톤을 수출하였으며, 올해도 그 이상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단밀 농공단지도 조성즉시 전자, 전기, 기계, 금속 등 8개 업종 11개 업체에 분양이 완료되어
전체적인 가동(稼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의성마늘 유통특구에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농산물공판장 개장으로 APC 마늘종합타운, 마늘테마파크 등과 함께 농산물 유통의 거점화로 신선농산물의 유통 원활 등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신라 본(本) 역사지움 사업, 비봉산 푸른 문화길 조성사업, 조문국 박물관 건립과 조문국사적지 공원화 사업,

안계 의성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대제지 복원 및 관광자원화 개발사업 등으로 지역의 문화체육관광 기반구축을 통한 지역발전도 점점 더 가속도(加速度)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의 의성건강복지타운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선진 복지의성 구현과 만족 주는 복지의성을 실현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35억여 원이 모금된 의성군 장학회의 장학기금도 앞으로 100억원 이상 모금하여 의성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위한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을 통과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 사업비로 금년에 1,890억원을 확보하였고, 국도 28호선 확장에도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국책ㆍ도책사업으로 3,000억원이 넘는 사회간접 자본 확충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또한 우리군은 농업 군으로서 장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금봉지, 가음지, 조성지 둑 높임 사업에 9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박차(拍車)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동광역상수도 수수사업도 2단계사업이 2012년 말까지 완료되면, 6개 읍면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으로 만성적 식수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질 부적합 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평ㆍ다인 지방상수도 공급사업도  201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신축ㆍ개선을 통한 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 등의 확충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의료체계도 강화하여 왔습니다.

또한 군정을 보다 더 거시적으로 내다보고 의성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지난 5월에 서울, 부산, 대구의 출향인사들 중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촉하여 정책자문을 구하기 위해 『의성군미래기획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인사의 참여로 보다 역동성 있는 군정추진이 기대되며, 공무원들에게도 생각의 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민선 4기에 취임하던 2006년의 예산은 2,490억원이었습니다만, 부족한 재정확보를 위해

우리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노력한 결과 올 연말이면 제가 목표로 했던 4,500억원을 상회하는 2배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일구어낸 이러한 성과와 보람은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6만 군민과, 군정방침에 따라 맡은바 업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과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등 우리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은 우리 의성군으로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낙단보 설치 공사 중 발견된 마애미륵보살좌상과 연계한 문화테마공원 조성, 낙동강 주변 위락단지 조성을 위한 친수구역 지정검토, 동서6축 IC 주변 산업단지 유치와 농공단지 조성 검토, 경북 북부지역

공동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동서6축 고속 도로 안계 IC와 신도청 소재지간 연결도로 개설 검토,  중앙선 철도 복선화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금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낙동강과 동서6축 고속도로 주변 활용전략 수립에 의성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명심하고  힘과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2011년은 민선 5기 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해로서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의 의성건강복지타운 건설, 신라 본(本) 역사지움 사업,

조문국 박물관 건립과 조문국사적지 공원화 사업,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저수지 둑 높임 사업, 의성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추진 등 의성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온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군정을 군수(郡守) 혼자서는  다 감당해 낼 수 없으며,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군민여러분들의 지지와 협조, 성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6만 군민 모두는 의성군에 살고 있는 한 공동운명체로서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한 힘을 한곳으로 결집해야 만이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지역 이기주의로 전체를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이해와 양보를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견지하여 의성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합니다.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나갈 때 우리군의 미래는 밝을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이 땅을 물려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800여 동료공직자 여러분!

우리 공직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부로부터 수많은 도전과 함께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 자신을 연마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공명정대하고 확고한 윤리관을 정립하여 군민들로부터 칭송받고, 지탄받는 일은 절대 없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저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여러분이 최고의 행정가가 되어야 하고, 또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부분의 우리 공직자 여러분에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부단한 업무연찬으로 전문성을 확보하여 군민을 내 부모 내 형제와 같이 생각하고  행정을 추진해 나간다면 군정도 발전하고 동시에 대외적으로도 우리 군정이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여러분 스스로도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의 발전은 여러분들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올 연말쯤이면 윤곽이 잡힐 『낙동강과 동서6축 고속도로 주변 활용전략수립』을 비롯한,

여러 개발계획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2013년 사업신청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리미리 준비하는 앞서가는 자세를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성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내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인 정신을 가지고 권리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려는 우리의 의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성의 미래를 항상 생각하면서 우리 다같이 할 일 많은 의성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열심히 일할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져 나갑시다.

저는 언제나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초심으로 돌아가 변함없이 군정의 한가운데 서서 지성감민의 자세로 늘 어디서나 군민과 동고동락 하는 여민동락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보내주신 6만 군민의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모든 공직자와 6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6일
의성군수 김복규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성"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