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봉화은어축제 개막, 피서철 더위 잡으려는 인파로 인산인해
2011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전국적인 축제로 그 명성을 얻기 시작한 제13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남)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3회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일간 열리며 개막 첫날인 30일 무더위 속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은어반두잡이를 시작으로 개막돼 가족단위 피서객과 체험객들로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개막식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1회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어를 잡으려고 구름처럼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체험장인 내성천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와 체험부스, 전시부스 곳곳에서는 휴가철 추억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며 유명연예인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은 넓은 내성천이 발들일 틈도 없을 정도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의 특수를 누렸다.
7월의 끝자락, 1년여의 오랜 준비기간 끝에 마침내 베일을 벗은 제13회 봉화은어축제는 32만여명(주최측 집계)의 피서객이 몰려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손색이 없는 하루를 마감했다.(축제장 14만여명, 성수기 청량산레프팅, 주변계곡 등을 찾은 관관객 18만여명)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측은 첫 날 다소 흐린 날씨로 인해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맑아지면서 피서객들이 붐비기 시작해 이 정도 추세라면 지난 해 87만명을 넘어서 올해 90만 명의 참여관광객이 다녀가는 목표수치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행사장 양쪽을 이어주던 가교의 계단을 경사형으로 조성하여 어린이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주요 체험장에 그늘막 쉼터를 분산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특별히 신경을 쓴 모습이 였 보인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황금 같은 휴가철에 은어축제를 선택한 피서객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되었으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날려버릴 짜릿한 스릴과 쾌감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아직도 여름휴가 장소를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 이달 7일까지 계속 될 봉화은어축제를 찾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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