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임란의병전적지 성역화사업』준공식 및 위패봉안 고유제 거행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11-08-29 10:49

봉화군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임란의병전적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8월 27일(토) 오전 10시 임란의병전적지 주차장(소천면 현동리 848번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역화사업 준공식 및 위패봉안 고유제를 거행하였다.

 

봉화군 소천면 화장산 일대의 임란의병전적지는 선조 25년(1592년) 음력 7월 28일 당시 창의대장 류종개가 이끄는 향토의병 600여 명이 강원도 일대를 유린하고 이곳 화장산 노룻재를 거쳐 영남내륙으로 침투하는 왜병 주력부대와 격전을 벌여 1천 600여 명의 왜병을 섬멸하는 큰 전과를 올렸으나, 다음날 조총 등 신식무기로 무장한 왜군 본대를 맞아 혈투 끝에 전원이 산화한 곳이다.

성역화 사업은 정부의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4년간에 걸쳐 추진하였으며, 14,471㎡의 부지에 국비 17억 9천만원, 도비 4억 8천 3백만원, 군비 11억 7천 2백만원 등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당, 전시관 등 총 7동 259.02㎡의 건물과 석축, 토석담장, 마사토 포장, 의총, 사적비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임란의병전적지 성역화사업’이 준공됨으로써 외세에 맞서 장렬히 순절한 600여 지역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오래도록 기릴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나아가 우리민족의 혼을 일깨우는 계기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편 준공식에 이어 충렬사에서 위패봉안 고유제가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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