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법의 딸기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

person 안동시농업기술센터
schedule 송고 : 2011-12-21 09:45
기존 딸기재배보다 수량을 50% 이상 더 증수!!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딸기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딸기 베드 재배’라는 새로운 방식의 딸기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기존의 딸기재배 형태는 비닐하우스 안에 로터리 작업을 하고 고랑을 만들어 딸기를 심었으나, 새로 도입한 재배방법은 비닐하우스 안에 지면과 떨어진 딸기재배용 베드를 설치하고, 베드 안에 상토를 채워 딸기를 심는 형태이다. 

딸기가 필요로 하는 양분은 수질 검사를 한 후에 비료종류별로 적정량을 혼합하여 배양액을 만든 다음 물과 혼합하여 일정 간격으로 딸기에 공급이 된다. 아주 적은 양으로 비료양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특정 성분의 영양 과다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과잉으로 남는 비료가 토양으로 들어가는 양이 아주 적어 토양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딸기를 재배하면 기존의 토양재배 방법에서 전염될 수 있는 탄저병ㆍ시들음병 등의 병해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식물 잔재물ㆍ비료집적 등으로부터 올 수 있는 연작장해를 많이 감소시킬 수 있어 깨끗한 환경에서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토양 재배를 할 때 생육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초세약화와 비료 부족 현상 등을 극복할 수 있어서 늦게까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딸기 양액 베드재배의 경우 기존 딸기재배보다 수량을 50% 이상 더 증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보면 토경재배에서 매년 소요되는 밭갈기ㆍ고랑만들기 등의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도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을 하여 딸기산업의 전환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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