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승부역 가는길』 걷기행사 개최
봉화군은 12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로 선정된【승부역 가는길】걷기행사를 개최한다.
환상선 눈꽃열차의 운행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게 된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승부역으로 가는 길로서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 도보 12Km구간으로 3시간 20분정도 소요되며, 이번 행사는 결둔2교에서 승부역까지 약 6Km 구간을 걷게된다.
이정표나 지도 없이도 갈 수 있는 외줄기 길로 눈부시게 푸른 초록의 높다란 산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 백로 왜가리가 날아드는 천혜의 경관을 보고 걷노라면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물과 그곳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어우러진 각종 산나물을 보노라면 여기가 무릉도원인가하는 착각이 든다.
낙동강 원류길 중에서도 백미인 【승부역 가는길】은 석포역에서부터 시작되어 백로ㆍ왜가리와 함께 철로와 새하얀 낙동강 강돌을 벗삼아 승부역까지가는 길이며,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길인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름모를 꽃들에 마음을 빼앗기기기도 하고 가끔식 산등성이을 지나는 열차를 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는 더없이 좋은 낙동강변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승부역에 도착하여서는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마당도 세평”인 산골오지 승부역 만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 수 있다.
봉화군은 이번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선정으로【승부역 가는길】은 문광부로부터 스토리텔링비 및 안내판/기반시설 설치 비 등을 지원받게되 더욱 아름답고 찾아가기 좋은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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