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안동!! 2011년을 마무리하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12-30 11:13

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구제역의 어려움으로 새해 일출을 볼 여유도 없이 시작했던 올 한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1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유럽 발 경제 위기와 양극화, 치솟는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의 생활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과 행복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을 달려왔습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도청 이전은 신 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안동을 주목하고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우리 모두를 왕으로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안동을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레저, 생태탐방로드로 재탄생 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인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저는 작년 이맘때 2011년을 민선 5기 행복안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실천해 갈 것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17만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공약이행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중앙ㆍ도의 각종 시책평가에서 48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평가 받았습니다. 

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우리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의 덕분으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 시정성과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시설인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를 준공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을 착공하였으며, LNG 배관망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앙신시장 연결 육교 준공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였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근로사업,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1천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하회마을은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였고, “한국관광의 별”과 “전국 8대 으뜸명소”로 선정되는 등 고품격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왕이 되는 마법”이란 주제로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부용지애”, “왕의나라”, “사모”, “락”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개발로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기반조성공사의 완공과 함께 전망대, 온뜨레피움 허브파크, 파머스랜드를 준공하였으며, 골프장과 유교문화체험센터, 가족호텔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체육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문화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송현동으로 이전하였고, 舊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신시장 구간 도심전선지중화 사업 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간판정비사업, 공공디자인 시범 사업 등을 통한 품격높은 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기반구축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노후되고 협소한 농촌지역 보건진료소 5개소를 신축  하였고, 11개 보건지소의 의료장비를 현대화하여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구제역으로 아픔이 있었지만 이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아 농촌지역 상수도 시설을 2~30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투자로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중앙선 복선ㆍ전철ㆍ직선화 사업은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안동~길안 간 국도 4차로 확장 등 도청 소재지 도시로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도청 이전사업도 2014년 개청을 목표로 신청사 건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농업, 복지농촌 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안동농협 안동와룡농협에 산지유통시설을 설치하였고,  농특산물의 명품브랜드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에 대한 『FTA극복 범시민 대책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농·축산분야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원인의 날과 현장소통의 날, 새벽 등산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까지 66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하고 500여명에게 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평생학습축제 개최, 평생학습도시연합(IAEC) 가입으로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 해였습니다. 

각 분야에서 이룩한 모든 성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동안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직원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1,3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Again 안동이라는 구호 아래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다시 일어서자는 다짐을 했던 2011년이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지난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체제에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우리에겐 한반도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동요됨이 없이 시민의 안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안동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갈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내년 한해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시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30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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