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야면 오전 2리 자체 산불감시단 조직 운영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2-02-20 09:39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물야면 오전 2리에서는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자체산불감시단을 조직하여 운영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물야면 오전 2리 이상성 이장을 비롯하여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자체 산불감시단은 산불감시복(조끼)와 등산화 등 복장을 자체적으로 구입하고, 1월 20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독가촌을 비롯한 등산로를 순회하며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홍보 및 계도활동으로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오전 2리 지역은 옥석산, 선달산, 박달령 등 1300여 미터의 높은산과 백두대간 마구령이 지나가는 곳으로 등산객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시 대형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바로 고개넘어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전 2리 이상성 이장은 “우리 동네에서는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키겠다”고 말하며 영하 15도의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지금도 마을 곳곳을 다니며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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