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보낸 「풍선 편지」

person 봉화교육지원청
schedule 송고 : 2012-03-27 09:26

 지난 3월 26일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70여명이 모여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목숨을잃은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추모 행사를 거행하였다.
 
 이 날 추모 행사는 1년 전의 슬픔을 함께 되새기며,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고 이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영상으로 마련한 천안함 46용사의 영정 앞에서 추모 묵념을 드리고 추모 영상물 상영, 태극기를 흔들며 북한을 규탄하는 구호 제창, 천안함 삼행시 짓기 등으로 안보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서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는 준비한 흰 풍선 위에 북한을 규탄하는 글을 쓰고, 이 풍선이 북한 전역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풍선편지를 날려 보냈다.


 
 이 학교 강훈 어린이 회장은 자랑스런 천안함 46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더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나라를 지키겠다며, 우리들이 쓴 이 풍선 편지가 멀리 날아가 북한 땅에 꼭 전달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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