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법전중앙초, 요양원 어르신들께 식목일「행복 꽃」프로포즈
지난 4월 5일 제67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지역에 소재한 봉화요양원을 찾아 학생들이 직접 화분에 옮겨 심은 “팬지 꽃” 화분(행복 꽃)과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면서 봄소식을 알리는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 날 “식목일「행복 꽃」프로포즈” 행사는 유치원 아이들을 포함한 전교생 34명과 전 교직원 24명이 전원 참가하여 각자가 준비한 화분에 활짝 핀 “팬지 꽃”을 옮겨 심고, 짤막한 편지글을 써서 예쁘게 장식하였다.
요양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예쁜 꽃을 곁에 두고 보시도록 하여 잠시나마 행복한 마음을 심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요양원에 도착하여 꽃 화분을 나누어 드리고, 학생들이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활짝 핀 “팬지 꽃”을 보니 마치 손자, 손녀를 보는 듯하다며 평화롭게 환한 미소를 지으셨다.
이 학교 강훈 어린이 회장(6학년)은 오늘 우리가 직접 심어서 드린 이 “팬지 꽃”이 오래도록 피어있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희망 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행사를 마친 후 백혜림(6학년) 학생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일 보다도 오늘처럼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에「행복 꽃」을 심어 주는 것이 더욱 보람된 식목일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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