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법전중앙초, 요양원 어르신들께 식목일「행복 꽃」프로포즈

person 봉화교육지원청
schedule 송고 : 2012-04-06 09:50

  

 지난 4월 5일 제67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지역에 소재한 봉화요양원을 찾아 학생들이 직접 화분에 옮겨 심은 “팬지 꽃” 화분(행복 꽃)과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면서 봄소식을 알리는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 날 “식목일「행복 꽃」프로포즈” 행사는 유치원 아이들을 포함한 전교생 34명과 전 교직원 24명이 전원 참가하여 각자가 준비한 화분에 활짝 핀 “팬지 꽃”을 옮겨 심고, 짤막한 편지글을 써서 예쁘게 장식하였다.


 
 요양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예쁜 꽃을 곁에 두고 보시도록 하여 잠시나마 행복한 마음을 심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요양원에 도착하여 꽃 화분을 나누어 드리고, 학생들이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활짝 핀 “팬지 꽃”을 보니 마치 손자, 손녀를 보는 듯하다며 평화롭게 환한 미소를 지으셨다.

 이 학교 강훈 어린이 회장(6학년)은 오늘 우리가 직접 심어서 드린 이 “팬지 꽃”이 오래도록 피어있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희망 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행사를 마친 후 백혜림(6학년) 학생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일 보다도 오늘처럼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에「행복 꽃」을 심어 주는 것이 더욱 보람된 식목일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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