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몽룡 기념사업회 봉화 물야 계서당에서 현판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가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4월 21일 오후 2시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성이성 종손 고택인 계서당에서 경북외국어대 이몽룡연구소 주관으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외국어대 기화서 교수, 연세대 설성경 전 국문과 교수, 성익창 문중차종손, 경상북도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 봉화군 홍승한 기획감사실장, 문중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사업회는 춘양전 속 암행어사 이묭룡의 고향인 봉화에 청백리 교육과정이 포함된 테마파크 조성과 깊이 있는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을 열어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또한, 미스터 이몽룡 선발, 암행어사 체험장 마련 등 당시 왕의 돈독한 신임을 받아 암행어사로 3번씩이나 민정을 살피고 온 이몽룡의 청백리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화서 경북외대 이몽룡연구소 소장(국제경영학부 교수)은 전북 남원이 춘양의 사랑을 주제로 문화콘텐츠를 가꿔왔다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청정 봉화는 성이성의 청백리 정신을 기려 중앙 또는 도 공무원교육원 유치와 테마관광지 조성 등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춘양전 속 이몽룡의 실존인물로 추전되는 성이성(成以性 1595 ~ 1664)은 춘양전 연구의 대가인 연세대 전 국문과 설성경 교수에 의해 1999년 일본과 국내에서 이몽룡의 러브스토리란 주제의 연구논문으로 경북 봉화 출신이라고 고증하여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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