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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물야초등학교(교장 정필교)에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인 속 악기, 악기야! 안녕?」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와 실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학습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져 실시되었다.
오전에는 ‘다문화 꾸러미 교육’ 및 ‘악기 공부’를 하였다. ‘다문화 꾸러미 교육’은 몽골에 대한 이해 교육 되었으며 ‘악기 공부’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세계 전통악기 관람 수업’과 ‘젬베 배우기’, ‘우쿠렐레 배우기’를 하였다. 관람 수업에서는 몽골의 악기와 아프리카 악기를 직접 비교해 보고 활동지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아프리카의 민속악기인 젬베와 하와이 민속악기인 우크렐레를 배워 간단한 동요를 연주해 보았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평소 박물관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문화적 안목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