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면 “메마른 농심을 적시다..”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2-06-07 09:39
영농철 가뭄 극복 ‘총력’

  봉화군 명호면(면장 류동영) 직원들은 6월 5일 양수기 4대를 동원하여 모내기 물을 공급해주는 등 주민과 행정이 합심해 가뭄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비 소식 없이 초여름 날씨가 지속돼 한창 모내기 때 가뭄이 닥쳐 하늘만 쳐다보며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관내 천수답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명호면에서는 모내기 일손 돕기 등 농업용수 가뭄과 일손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두팔을 걷어붙이고 사랑어른이 몸져누워 논에 물도 대지 못한 노모의 애타는 마음을 해소해 주었다.
 
  또한 절수영농 및 모내기 시기 조정 등 가뭄에 대비하는 안내 홍보를 농업인들에게 하고, 하천수 또는 보조수원공 인접지역에 집단 못자리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등 효율적인 물관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류동영 면장은 "지역 특성상 가뭄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함께 염려하는 마음으로 모내기에 지장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되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면직원들이 노력하여 가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물대기를 시작한 논은 900평으로 금주말 쯤 모내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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