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락(樂)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봉화군 내성천에서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록(Rock)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8월 29일(일) 봉화군 내성천 주 무대에서 ‘락(樂) 페스티벌(Festival)’이 봉화군(군수 박노욱)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 주최로 진행되었다.
Broken Valentine과 노브레인이 참가한 가운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제 3회 봉화 ‘락페스티벌’은 약 5천여 명의 관객이 참가하여 한 여름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록의 진수를 만끽했다.
오후 8시 Broken Valentine(기타 반 · 변G, 베이스 안수 · 성환, 드럼 쿠파)이 ‘락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면서 데뷔한 Broken Valentine은 홍대와 신촌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얼러너티브 인디밴드다. 지난해 KBS의 밴드 경연 프로그램인 ‘Top밴드’에 출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날 Broken Valentine은 ‘Royal Straight’,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Shade’ 등의 곡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하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공연 말미에 부른 ‘Poker face’는 원곡인 Lady Gaga의 노래와는 달리 밴드의 특징을 잘 살린 편곡을 통해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달궈진 무대에 불을 지피는 역할은 노브레인(보컬 이성우, 드럼 황현성, 기타 정민준, 베이스 정우용)이 맡았다. 노브레인은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인기 록그룹으로 ‘Top 밴드’에서 Broken Valentine의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노브레인은 대표곡인 ‘미친 듯 놀자’, ‘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더위 먹은 갈매기’ 등을 열창하였다. 환상적인 무대매너와 강렬한 사운드는 모든 관객을 하나로 만들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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