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면 주민들 “제발 비를...” 기우제 지내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12-08-10 10:18
가뭄에 애타는 농심 단비 간절히 기원

연일 비가 오지 않는 가뭄으로 인해 봉화군 명호면발전협의회(회장 강순성)에서는 오는 8월 10일 10시 명호면 도천리 낙동강 마당바위(용소)에서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낸다.

이날 기우제는 10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급수난이 가중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박한 마음을 담아 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의 해갈을 기원하기 위해 치러진다.

특히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 술, 과실 등으로 제물을 차리고,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마음으로 축을 읽고 절을 올린다.

강순성 회장은 "주민들의 속 타는 마음을 위로하는 뜻에서 기우제를 마련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빨리 비가 내려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봉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