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 환경연극 프로젝트

person 나무닭움직임연구소
schedule 송고 : 2012-08-13 11:52

 2009년부터 시작된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의 환경연극프로젝트는 국내외 거리극 예술가들이 모여 지역의 환경(지리, 전설, 민담, 민속 등)을 활용한 공연물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예술작업입니다. 전문예술가 집단만의 작업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청소년, 문화 활동가들의 우정과 열정을 엮어내는 협력 작업으로, 공동체 문화와 축제 예술의 인류학적 의의를 공유합니다.   

 나무닭움직임연구소는 4년에 걸친 환경연극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숨겨진 민속과 문화를 발굴하고, 잊혀져가는 민담과 설화를 소재로 한 인형극 제작, 퍼레이드 공연을 통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 등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1년 환경연극 프로젝트로 공동창작 된 환경연극 퍼레이드 공연‘피어나라, 바나리’는 자연환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환경연극으로 호평을 받아 서울문화재단의 유망 예술가 육성사업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춤추는 전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2 국제환경연극프로젝트는 3주 동안 합숙생활을 하면서 거리공연 기술을 익힌 15명의 씨알노리꾼들과 10명의 국내외 예술가들, 전국에서 모인 50명의 청소년들이 4박5일 간의 공연예술캠프를 통해 퍼레이드 공연을 창작하고 준비했습니다.

 8월 14일 오후 5시30분부터 청송읍 거리에서 펼쳐질 환경연극 퍼레이드 공연‘춤추는 전설’에서 100여 명이 펼쳐내는 탈, 거대인형, 풍물, 장다리(Stilts)들이 엮어내는 춤과 움직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본 행사는 경상북도 지역 협력형 사업으로 경상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청송군,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가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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