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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을지연습이 8월20일부터 23일 까지 4일간 실시된다. 봉화군의 이번 을지훈련에는 봉화경찰서외 11개 기관 1,203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 첫날인 20일 새벽 6시 비상소집과 함께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전 10시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노욱 봉화군수의 주재로 3260부대 4대대장, 봉화경찰서장, 봉화교육장 등 주요기관장 20여명과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일일상황보고회의’와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곧이어 한국전력 봉화지사, 봉화경찰서 4대대 등이 참여해 지역안보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21일 오전 9시에는 일일상황보고회에 이어 민간기업인 영풍 석포재련소, 4대대와 함께 전시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을지훈련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강연회를 실시했다.
 
또한 22일에는 민방공 훈련과 연계해 봉화 중고등 학교에서 테러 진압과 화재진압, 응급처치 등 재난 상황을 대비해 봉화군청, 봉화경찰서, 봉화교육청, 봉화119안전센터, 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제9회 에너지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오후 2시에는 에어컨 끄기와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토의형 연습과 도상연습, 민 · 관 · 군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전쟁에 대하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