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로 나누는 이웃의 정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2-09-14 10:09

분천3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홍 씨의  사고로 수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 일손돕기에 나서  영농 활동 중 부상으로 적기 수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일손돕기에 나섰다.
 
분천3리에 거주하는 주민 홍득운(53세)씨는 지난 8월 23일 경운기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된 분천3리 이장 홍운표(65세)를 비롯한 마을 주민 12명은  홍 씨의 고추밭 총 1,800㎡에 대한 자발적인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때문에 총 1.2ha의 농경지에 대한 관리가 어렵고 더군다나 수확 철을 맞이한 고추를 적기에 수확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덕분에 홍 씨는 늦게나마 고추 수확을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마을주민의 선행에 대해 깊은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분천3리장과 마을 주민은 ‘마을 주민 간에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전통적인 덕목이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분천3리 마을 주민의 선행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어가는 현 시대에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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