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군부대, 경찰서, 군청직원등 태풍 산바 피해 복구 나서

person 영양군
schedule 송고 : 2012-09-19 10:19

경북도청, 군부대, 경찰서, 영양군 직원 300여명은 9월19일 태풍피해 복구를 위하여 지원을 나섰다.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내고 지나간 태풍「산바」가 청정 영양지역에도 많은 피해를 내고 지나갔다. 지난 9월17일 영양군 일대에 비를 동반한 강한 태풍이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혔으며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피해복구에는 도청직원(도청이전추진본부, 문화관광체육국, 투자유치본부, 환경해양산림국) 80여명은 영양읍 하원리 김용수씨 농가 등 11농가 18ha에 사과, 배 등 낙과수거 작업을 하였으며, 육군 제5312부대 제3대대 군부대 장병 60여명은 입암면 신구2리 서병두씨 농가 등 8농가 6ha에 쓰러진 과수나무를 일으켜 세웠다. 또 영양경찰서 직원 및 소속 전 · 의경 30여명은 석보면 삼의리 신인호씨 농가에서 도복된 과수나무 1ha를 일으켜 세웠다.
 
응급복구에 나선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 권영일 총괄지원과장은 “수확을 눈앞에 둔 농작물이 태풍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되어 농업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지원을 하게 되었으며,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원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였다.
또한 지역 군 부대병력을 인솔하여 과수나무 도복 등 응급복구 작업에 앞장서고 있는 육군 제5312부대 제3대대 이규철 대대장은 “예상외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자력으로는 도저히 복구할 수 없는 힘든 일에 군 장병이 동원되어 복구를 마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를 계획하고 지원할 예정이 였으나 피해규모가 심각해 하루 더 연장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바쁜 업무중에 멀리까지 응급복구에 나서준 도청직원, 군부대 장병, 경찰서 직원 및 전 · 의경들을 찾아 “태풍 피해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수확을 앞둔 우리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태풍으로 과수도복 및 낙과피해 210ha, 벼 도복 85ha, 농업시설물 파손 등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으며, 군, 관, 민이 합심하여 최대한 소속히 피해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 전했으며,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인 9월18일에도 군부대 장병, 의용소방대원, 군내 기관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각 지역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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