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방과후「수영교실」, “그랜드 슬램” 달성

person 봉화교육지원청
schedule 송고 : 2012-09-27 09:27
100% 무상 지원, 학부모 호응도 100%, 학생 참여율 100%

봉화군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학기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위한 지침에 따라 토요 방과후「그랜드 슬램수영교실」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하여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호응과 전교생 전원이 참여하는 획기적인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수영교실 소요 예산은 경상북도교육청 “동아리 활동”, 봉화교육지원청 “토요 휴업일 프로그램”, 봉화군청의 “방과후 학교” 지원금으로 충당하여 전교생이 100% 전액 무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100% 찬성과 학생들의 100% 참여로 “토요 방과후” 운영을 위한 3개 준비 과정에서 모두 100%를 충족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 학교는 농촌 산재부락으로 형성된 지역적인 특색과 전교생 81.8%가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기초수급 및 저소득 소외계층의 학생들로 구성된 매우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마련한「그랜드 슬램 수영교실」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 주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영주 “동진스포츠 센터” 실내수영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운행 차량과 수영강사를 확보하였으며, 관리교사와 수영장 관계자 및 안전요원들의 협조를 받아, 수영 강습 중 학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먼 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등. 하교까지 안전하게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영을 지도하는 “송효원” 강사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학생들이 수영을 잘 할 수 있도록 팔 뻗는 동작과 손 모양, 발차기 등 기초 동작부터 정확히 습득시켜 나아갈 것이며, 아울러 수영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과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생들 사이 결속력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도 방향을 제시 했다.
  
수영교실에 적극적인 이 학교 김정광(6학년) 학생은 토요 휴업일에는 집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갈 데도 없고, 친구도 만날 수 없어 늘 혼자 지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즐겁고, 실내 수영장에도 처음 가 보았는데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이제는 신나게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학교 박영수 교장은 이번 “그랜드 슬램 수영교실” 운영은 체육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학생들의 심신의 건강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차 호응도가 지속되고 추가 수요가 증가하면 연 중 돌봄교실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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