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봉화춘양목송이축제 평가보고회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7-11-15 09:13
참여 관광객 38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220억원

봉화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자연의 향기! 봉화춘양목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1회 봉화춘양목송이축제 평가보고회를 오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봉화군축제추진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최에 따른 성과와 분야별 평가, 개선사항 토의, 축제 결산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봉화춘양목송이축제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확충과 행사장 일원화 등 체계적인 행사운영으로 어느 해보다 안정되고 성숙된 축제로 변모하였다. 송이채취, 송이볼링, 솔방울골프, 한옥짓기, 레고체험, 춘양목산림욕, 송이명품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특히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이란 특별코너에서는 한약우 무료시식회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요리하여 식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KBS 전국노래자랑과 경상북도 우수상품전시회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나흘 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 38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였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여 송이채취체험 행사에 참가한 1,236명의 체험객들에게는 현장에서 송이 128kg 16백만원어치를 판매하였고, 축제장 송이판매 부스에서는 5,179kg 462백만원, 송이먹거리장터에서는 7,700명의 관광객이 이용하여 68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농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을 통해 6,713명의 관광객들이 98백만원의 상품을 구입하였으며, 축제장 밖에서도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 음식점 매출, 기타 상경기 활성화 등 직ㆍ간접적인 효과가 약2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자연의 향기! 봉화춘양목송이축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봉화춘양목송이축제는 춘양목의 곧고 푸른 정기와 천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봉화송이를 테마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송이를 직접 채취해보고 춘양목 산림욕, 문화유적탐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하여 봉화와 축제를 국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던 전통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에 약60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 복장과 소품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그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였으며, “봉화송이의 가치와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봉화춘양목송이심포지엄을 송이관련 종사자, 군민, 임학회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여 향후 송이생산량의 증가와 축제의 전망을 밝게 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여 참가자를 위한 송이채취체험장 확대와 체험장의 구역화, 외국인 관광객 안내시설 확충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한 더욱 폭넓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축제와 연계된 테마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세계적인 축제를 위한 축제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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