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봉화 예산 8.06%(2,950억원) 편성
봉화군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보다 8.06%(220억원) 증액된 2,950억원으로 편성하여 20일부터 개원되는 봉화군의회 정례회에 201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였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2,650억원으로 올해 2,540억원 보다 4.33%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300억원으로 올해 190억원보다 57.9%가 증가한 규모이다.
군예산이 크게 증가한 요인은 특별회계 분야 중 지역주민들의 식수와 관련된 상수도관망최적화사업에 51억원과 신규 조성되는 유곡농공단지의 환경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오폐수처리장 설치사업에 54억원의 투자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FTA 등 개방확대에 따른 농축산부문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분야와 수목원을 기반으로 산림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관광기반 시설분야의 예산이 각각 5.6%, 4.4%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최근 급증하는 묻지마 범죄 등의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을 21.6% 대폭 증액 편성하였다.
이에 반해 일반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1.25% 감액 편성하여, 경상경비의 절감을 통한 투자여력 확보 및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 내부의 각고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예산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건전재정을 통한 재정운영에 효율성을 두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모두 더불어 잘사는 봉화,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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