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봉화 청량산 비나리마을 초롱축제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2-11-27 10:06

청량산 비나리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금동윤)은 2012. 11. 24(토) 오후1시부터 비나리마을 일대에서 제1회 초롱축제를 개최하였다.


 
마을에 전기가 없던 시절, 이웃의 대소사에 주민들이 초롱불을 만들어 걸어주고, 두부나 떡을 부조하던 풍습이 비나리 등 권역 일대에서 전래되어 왔다.
 
70년대에는 전기가 들어오며 사라졌지만 마을의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행사는 봉화국악협회와 트로트가수 김이난씨의 공연무대와 마을주민 마을을 방문자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초롱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초롱등체험에서 만들어진 초롱등은 날이 어두워서 초롱행렬로 진행되었고, 이외에도 파전, 막걸리 등의 먹거리와 권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시골장터, 한의사와 함께하는 시골약방, 영화를 상영하는 마을극장 등의 상설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주민이나 마을을 방문한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추진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마을 내 상호부조의 전통을 되살려 내어, 주민의 통합과 마을간의 통합으로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상호부조라는 가치 중심의 소박한 마을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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