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학교의「작고 예쁜 음악회」

person 봉화중학교봉성분교
schedule 송고 : 2007-11-27 09:14
합창, 리코더, 가야금, 국악합주 등 전교생 모두 참여

봉화중봉성분교(교장 배용호)에서는 끝나가는 가을을 수놓을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11월 27일 오후에 개최될 작은 음악회는 전교생이 모두 12명에 불과한 미니 공연단이지만, 합창, 리코더, 가야금, 국악합주 등 레퍼토리만은 다양하게 마련되었다고 한다.

전교생이 12명에 불과한 전국 대표적 오지학교 봉화중봉성분교(교장 배용호)에서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11월 27일(화)에 개최될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 3월부터 방과후 활동의 일환으로 틈틈이 가다듬은 음악 실력을 정리하여 이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1회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는 12명 전교생 모두가 기획자이자, 스텝이고, 출연자이므로 모두가 함께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축제 프로그램의 상큼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학생회장(3년 곽양해)은 자랑한다.

작은 음악회의 출연진은 비록 12명에 불과하지만 레퍼토리만은 다양하다. 합창은 물론 리코더 합주, 가야금 병창, 국악 합주, 피아노 독주, 단소 독주에다 시낭송까지 곁들여 맛을 더하고 있다.

모두 떠나가는 산촌의 폐교 위기에 몰린 소규모학교이지만 학교를 살리려는 노력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일치단결하여 내는 소리가 바로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라는 합창이라고 김준식 교감은 설명한다.

한편, 봉성분교 전교생은 이 발표회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동안 김유경(음악)선생님의 지도로 집중훈련켐프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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