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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고운암의 정수스님은 2월 8일 명호중학교 졸업식, 2월 15일 명호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등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수스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명호초 · 중학교에 각 100만원씩 기탁하였다.
 
이 장학금은 지역의 우수학생들의 외부유출을 막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졸업생 중 명호중학교 및 봉화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정수스님은 현재 몸이 불편한 가운데 병마와 싸우면서 직접 농사와 약초를 재배하여 번 돈으로 이번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정수스님은 “지역의 학생들이 낙후된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더 큰 희망을 안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봉화군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여, 우리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