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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에 배우고 깨우쳐, 조국 광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설립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가 4월 20일 10:00 모교 운동장에서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하여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기념일 전날 재학생의 교내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축하 분위기를 고조하여 개교기념일에는 기념식과 총동창회 체육대회,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으로 모교사랑과 동문사랑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동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함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행사로 감사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를 주최한 이규혁(명문제약회사 대표) 총동창회장은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 8.15광복, 한국전쟁,  공업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한 질곡의 역사가 있었지만, 늘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農者天下之大本의 자연 섭리에 순응하는 동문들의 피와 땀의 결과로 전국 최고의 실업계 명문고등학교로 우뚝 서 발전하고 있음은 모교의 자랑이며 긍지가 아닐 수 없다며, 이는 모교를 사랑하고 동문을 배려하는 동문가족 여러분과 교직원, 지역사회가보내준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총동창회 발전 유공동문에 대한 공로패 수여, 모교를 빛낸 동문에 대한 행운의 열쇠 증정, 원로선배님에 대한 장수 축하기념품 증정, 모교 제1회 졸업생이며 전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하신 김인환 동문의 제1호 졸업장과 80년사 발간 책자를 모교 역사박물관에 기탁하는 등 동문의 자긍심을 높여, 국가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역할의 계기가 되는 행사로 동문과 지역민들의 공감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