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마을영농으로 신명나는 부자농촌 앞당긴다
봉화군 석평3리 범들마을 주민들은 요즘 신명이 절로 난다. 지난해 공모한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시범사업으로 경북도내 3개소 중 한곳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군은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범들마을에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수진의 컨설팅과 현장교육을 지원하고,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마을영농은 40ha의 대상농지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소형 벼 육묘장(168㎡)를 신축하고, 저습지 논토양 개량을 위해 객토(17,000㎡)후 수막하우스(5,000㎡)을 설치하여 소득작목인 부추와 고추를 사계절 생산하여 농한기 유휴인력 활용과, 여성ㆍ고령농의 고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함께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친환경 벼, 고추, 부추를 주작목으로 개별영농 보다 3배이상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개별영농과 달리 마을 구성원에게 고른 소득분배가 이뤄져 고령화, 이탈화 되는 농촌에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신명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3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시범사업은 옛 선조들의 상호협력을 중시한 두레와 우리나라 농촌 근대화의 개발운동인 새마을운동의 장점을 두루 접목한 경상북도의 야심작이다.
박만우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마을주도형과 농협참여형, 혼합형 모델을 개발해 2030년까지 봉화군에 매년 1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5월 8일 1.8ha 규모의 고추정식에 농정축산과 스터드그룹 “그린피아” 회원 15명이 참여하여 일손돕기에 나서 범들마을 주민들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으며,
봉화읍 석평3리 범들마을은 70년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마을단합이 잘되며, 이번 사업과 박근혜 정부를 맞아 또 한번 전국적 히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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