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故 안재현씨 무성 화랑 무공 훈장전수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3-05-15 10:20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봉화군 봉성면 원둔리(당시)에 거주하던 고 안재현씨(현 84세)의 화랑무공훈장을 고인의 2남 안진수(50세, 레저업, 봉화군 봉화읍)씨에게 전수했다.
 
고 안재현씨는 6.25동란 때 참전 평양을 처음으로 입성한 당시 육군 1사단 소속(이등중사, 31정양병원) 국가 참전유공자로 국군 포로 구출작전 등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전역하였으나, 거주지 등 확인 불명으로 훈장수여예상일로부터 60여년이 지난 14일 국가유공자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식 정부포상인 무성 화랑 무공훈장을 뒤늦게 전달 받게 된 것.


 
이날 훈장 전달식에는 정연택 육군 3260부대 4대대장과 박시원 봉화읍장, 강유섭 봉화군 재향군인회장, 윤성국 예비군 봉화읍대장, 정경수 봉화읍 기동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수되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봉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 대한민국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전제 “지금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국방력을 튼튼히 하고 안보태세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고인의 헌신적인 애국정신을 기리고 보훈하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무성화랑무공훈장은, 정부에서 6.25 당시 크고 작은 무공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되는 훈장으로 태극, 을지, 충무에 이어 네 번째인 화랑무공 훈장으로 이 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육군 본부에서 지난 1955년부터 6.25참전 무공 수훈자 훈장 찾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유족을 찾아오다 뒤늦은 훈장을 전달 받게 된 것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봉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