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person 문경시 보건사업과 054-550-8072
schedule 송고 : 2013-05-29 10:11
풀숲에서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여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문경시 보건소(소장 안길수)는 지난 21일 국내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제주도에서도 의심환자가 확진판정이 확인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살인진드기의 정확한 명칭은 작은소참진드기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매개체로 봄부터 가을까지(4월~11월) 활동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고 있다.
 
이 증후군에 감염되면 6일~2주의 잠복기를 거쳐 원인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기침, 림프절 종창,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이 환자의 증상에 대처하는 치료법을 시행하므로 최대한 진드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5월에서 8월까지가 참진드기의 집중 활동 기간이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와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긴 장화)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야하며, 야외활동이 끝나면 곧바로 샤워를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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