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닥터헬기(Air Ambulance) 7월5일 본격운항

person 안동병원
schedule 송고 : 2013-06-13 10:05
현장훈련, 출동요청자교육, 가상시물레이션 등 준비철저

경북지역에 배치되는 닥터헬기(Air Ambulance)가 7월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안동병원과 경상북도는 닥터헬기 본격운항을 앞두고 헬기이착륙 현장적응훈련, 헬기요청자 교육, 경북도내 응급의료기관 응급환자 이송업무 협약체결 등 성공적인 의료헬기 활동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닥터헬기 운항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은 6월9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안동병원 헬리포트장과 경북도내 닥터헬기 인계점을 오가는 현장적응훈련을 수행한다. 현장적응훈련에는 예비헬기를 투입해 인계점 GPS 위치 및 지형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인계점이란 실제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장소로 도내 23개 자치단체의 주요지점 등 81곳을 우선 지정했으며, 고속도로와 추가인계점 확보를 통해 향후 200여곳을 확보해 닥터헬기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후송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옥상헬리포트장과 별도로 병원 뒤편에 헬기계류장 시설을 설치하고, 항공통제실 운영, 항공의료팀 헬기탑승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상북도는 안동병원과 함께 6월14일부터 4차례에 걸쳐 헬기요청자 교육을 진행한다.
닥터헬기는 관내 의료진, 보건의료종사자, 소방구조급대원, 자치단체별로 임무를 지정받은 자, 또는 소정의 헬기출동 요청자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출동요청을 할 수 있다.
 
6월17일부터 30일까지 가상상황 종합시물레이션에 들어간다.

응급환자 발생상황을 설정하고, 헬기요청접수- 의료진 헬기탑승 - 닥터헬기 인계점 착륙 - 응급환자 현장처치 - 헬기내 응급치료-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이송완료 등 단계별로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최종점검한다.

6월17일부터 안동병원에 배치, 운영되는 닥터헬기가 투입되며 현장적응훈련에 활용한 예비헬기는 임무를 마치고 대한항공으로 귀환한다.
닥터헬기와 예비헬기는 같은 기종(유로콥터 EC-150)으로 경북, 강원, 전남, 인천 등 의료기관에 4대가 배치되어 활동하며, 예비헬기는 각 지역별로 헬기정비가 필요할 경우 현장으로 대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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