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석포중 교사 오상범
경상북도봉화교육청 석포중학교(교장 김명환) 교사 오상범(52세)은 한국과학재단이 과학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초, 중, 고 학생들의 학력신장, 과학탐구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과학교사들을 발굴, 포상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제5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2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과학교사상을 수상하였다.
교사 오상범은 평소 과학의 일상화 교육과 학생들의 탐구력을 신장하기 위해 열성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백천계곡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생태를 학생과 함께 실증적으로 탐구하는 한편 열목어와 백천계곡 보호에 열정을 가지고 자연보호 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여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지구최남단 열목어 지킴이’ 라는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여 제14회 경상북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였고, 천연기념물 제74호 백천계곡 탐사를 통한 열목어 자생조건 탐구 지도에서는 반야계곡과 백천계곡의 자연환경 조건을 조사하여 열목어 자생조건을 탐구 지도하여 제53회 학생과학전람회 경상북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교육의 위상과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2006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1문화재 1지킴이에 가입하여 천연기념물 74호 백천계곡과 열목어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올해 7월 7일에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1문화재 1지킴이 체험활동 수기에 공모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 교육에 두드러진 실적을 거양한 과학교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교사에게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이 상금으로 실험기기, 장비, 실험재료, 시약, 과학도서 등을 구입하여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수상소식을 들은 교사 오상범은 그 동안 백천계곡에 열목어가 서식할 수 있는 자연적인 조건을 밝히는 탐구활동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김혜란, 마성하 두 학생을 비롯한 석포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칭찬하며, 학교당국과 동료선생님,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신 지역, 도교육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백천계곡의 열목어에 대해 체험적인 해박한 지식을 터득하고 있는 현불사 정호스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과학교육 활성화와 탐구능력 신장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는 오상범선생님께 봉화교육 가족은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