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산업 집중육성과 전통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을 위한 조직개편
안동시에서는 효율적인 2단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 추진과 지역의 관광수요 창출, 안동 이미지에 걸맞는 전통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 등을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을 폐지하여 문화재과를 신설하고, 문화관광과와 도시과를 문화관광산업과와 도시디자인과로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을 각광받는 관광산업과 미래 첨단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존 문화 관광과를 문화관광산업과로 확대 개편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유치에 인력을 보강하였다.
전국 최대규모인 280여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발굴ㆍ보존하고 세계문화유산등록(하회마을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교문화의 메카로 육성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재가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문화재과를 신설하였다.
최근 안동시는 독립운동기념관과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 국학문화회관 개관과 지난해 경북방문의 해 등의 이벤트에 편승해 관광객 수는 늘어났으나 실질적 관광수입 증가는 미미한 실정으로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관광분야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산업과에는 관광개발담당과 국제관광객 유치담당, 수도권관광객 유치담당, 지방관광유치담당이 신설되며 관광개발과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발굴 등 체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신설된 문화재과에도 국가문화재담당과 지방문화재담당, 문화재 조사담당, 문화재 홍보담당, 세계문화유산담당, 유교사업 담당이 설치돼 문화재 관리 책임소재가 명확해지며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와 조사, 발굴, 보존이 가능해졌고, 2차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21세기 들어서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도시디자인이다. 세계의 흐름에 맞는 도시이미지를 갖추지 못할 경우 낡은 도시로의 전락할 수 있어 안동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도시과를 도시디자인과로 개편해 광고물과 건축물 등을 예술성과 역사성을 갖춘 도시이미지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도시디자인과에도 도시계획담당과 도시개발, 도시정비, 도시미관 담당이 설치돼 있어 도시이미지를 바꾸어 갈 수 있는 최상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관광개발과 유치, 도시디자인 등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 비전을 내다보고 마련했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뿐만 아니라 시민 한분 한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홍보맨이 되어야 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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