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갑오(甲午)년 해맞이는 녹전 일출봉에서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을 보내고 희망찬 갑오년(甲午年)을 맞는 다양한 행사가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12월 31일 밤 11:30부터 안동의 중심지 안동웅부공원에서 소규모 공연과 함께 자정이 되면 ‘시민의 종’을 타종하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갖는다.
‘안동시민의 종’은 상원사 동종을 재현한 것이다. 안동 영가지 기록에 의하면 상원사 동종은 원래 안동문루에 걸려 있었던 것을 1469년(예종1년) 국명에 따라 상원사로 옮겼으며‘국보 제36호’로 지정되어 있다.
재현한‘안동시민의 종’은 무게 2톤, 지름 0.9m, 높이 1.6m로 웅부 안동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바라는 17만 안동시민과 출향인사의 성금 3억4천만 원을 모아 안동인의 긍지를 후세에 남기려는 마음으로 옛 웅부관아 복원에 즈음해 2004년 10월3일 제작 준공하였다.
날이 밝으면 2014갑오년(甲午年) 해맞이 행사는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갖는다. 『행복2014 일출봉 해맞이』행사는 새해 오전 6시50분부터 대금공연 및 시낭송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대금공연 및 시낭송이 끝나면 풍물패 참넋의 대고공연과 만담극에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의 신년메시지를 선사한다.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갑오년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해오름 북울림, 갑오년 대박 퍼포먼스,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행사 마무리와 함께 해맞이객에게는 신도회에서 떡국을 제공한다.
일출봉은 일출예정 시간이 7시37분으로 정동진(7시40분)보다 3분 빨리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봉수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 일출사는 신라 23대 법흥왕(520년)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로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계종 제16교구 의성 고운사 말사이다.
예부터 일출암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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