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구본찬, 세계양궁월드컵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수상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4-06-17 10:04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구본찬(21, 체육학과 3학년)이 지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3차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찬(안동대)·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 조는 결승에서 러시아 조를 세트 점수 3-0으로 꺽었다. 세트당 6발씩 쏜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한국팀은 54-48, 58-53, 58-57로 세 세트를 내리 따내 러시아(16위)를 압도했다.
 
또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는 구본찬이 다카하루 후로가와(일본)를 세트 스코아 3-2로 꺽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연장 접전 끝에 플로리안 칼룬트(독일)에 세트점수 5-6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월드컵은 매년 3~4회의 시리즈대회와 파이널대회로 펼쳐지는 경기이다. 2006년 이래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주요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시리즈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 양궁팀은 국가 대표 경기일정이나 중요 대회를 피해서 참가하므로 금년에는 2차와 3차만 출전했다.

양궁월드컵이 두 번째 출전인 구본찬 선수는 두 번 연속 단체전 1등을 차지했고 개인전도 경험을 쌓아가며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앞으로 참가할 국제대회가 오는 8월 아시아그랑프리와 9월의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구본찬 선수에게 금메달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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