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이겨낸 안동출신 신종훈 복싱선수 12년만 AG 금빛 피날레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4-10-07 10:10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복싱의 경이로운 기록(전 체급 석권)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감동을 남겼다.

  서울대회 3년 뒤 2014년 인천아시아 경기대회에 대한민국에게 금메달을 안긴 신종훈 선수가 복싱의 부활을 위해 태어났다.

  신종훈 선수는 안동시 예안면 신남리 출생지로 삼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다니던 어린시설 아버지(신영만)를 따라 구미시로 이사했다. 고향에는 현재 조부인 신상태(81세)씨가 인계리 노인회장으로 거주하고 있다.

  복싱국가대표 신종훈(25)은 지난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6~49㎏)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선수 비르잔 자키포프(30)를 3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신종훈의 상대는 세계 랭킹 1위인 카자흐스탄의 비르잔 자키포프는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8강전에서 신종훈을 꺾고 은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신종훈으로서는 4년 만의 설욕전이었다.

  한편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금빛 사냥에 나섰던 신종훈 선수는 안타깝게 16강에서 충격의 판정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해 매번 우승후보로서 세계대회에 나섰던 신종훈 선수는 아시아 경기대회와 올림픽에는 연이 없었다.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에 금메달 획득으로 자신감을 회복함을 물론 대한민국 복싱 부흥과 함께 2년 후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복싱 그랜드슬램 도전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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