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전국체전서 금7, 은2, 동2 메달 ‘싹쓸이’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4-11-04 09:57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가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특히, 안동대 양궁부가 대학부 거리별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면서 양궁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안동대 구본찬(체육학과 3학년) 선수는 남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박진억(계명대)을 6-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윤진(체육학과 3학년) 선수도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임효정(순천대)을 7-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안동대 양궁 선수들은 제주지역 특유의 강풍에도 흔들림 없이 거리별 전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각 선수들에게 화살 1발을 쏘는데 주어진 시간은 20초. 자칫 오버타임에 걸리면 0점 처리되는 관계로 평소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조차 강한 바람 때문에 1~3점의 과녁에 맞추는 이변이 펼쳐졌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경기 첫날 구 선수는 360점 만점인 90m에서 대회신기록(334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70m 3위, 50m와 30m 금메달과 개인전까지 우승하면서 4관왕을 차지한 것. 


 
 안동대 여자대학부도 메달사냥에 힘을 보탰다. 윤진 선수는 개인전서 금메달을 비롯해 70m 은메달과 6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은지(체육학과 1학년) 선수는 6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최예지(체육학과 2학년) 선수도 3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안동대 양궁부는 남여 개인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올 7월 제32기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동대 양궁부는 여자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구본찬 선수는 올 6월 세계양궁월드컵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안동대 탁구부도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손승준·김민성·백정흠·박정수·이진영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동대는 지난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한바 있으며 그 후 4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대학교 탁구부는 지방 국립대학으로 지원이나 선수 수급에 있어서 수도권 대학보다 열세에 놓여 있지만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감독, 지도자의 훈련 시스템, 단합된 팀분위기, 집중력 있는 훈련을 통하여 지방대학의 단점을 극복하고 우승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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