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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도 가장 산간 오지인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 소재한 소천고등학교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시키는 기적을 연출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이 1학급(재적 19명)에 불과한 소천고등학교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동시 합격자 1명 외 다수의 학생들을 우수한 4년제 대학교(경북대 등)에 합격시키는 눈부신 성과를 거양하였다.

소천고등학교는 개교(1983년) 이래 처음으로 박동렬 학생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에 합격시킴으로써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특히, 박동렬 군은 학교 이외의 어떤 교육 시설도 존재하지 않는 지역 사회의 열악한 교육 여건과 궁벽한 산골에서 농사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가난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함으로써 숭고한 인간 승리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박동렬 군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본인의 지속적인 노력과 가난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의지 때문일 것이다. 지난 3년간 휴일에도 빠짐없이 학교에 등교하여 꾸준히 자습을 하였으며,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는 혼자 뒤떨어진 자연 계열 교과 학습에 매진하였고, 공부하다가 잘 모르는 내용들은 스스럼없이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학습 자세를 견지하였다.

소천고등학교에서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이유로는 학교에서 시행한 여러 가지 의도적인 교육 활동을 들 수 있다. 교과 중심의 체계적인 보충 학습의 실시와 지속적인 야간 자율 학습의 지도 및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교과별ㆍ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와 독서 활동의 강화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2007. 9. 1자로 초빙 교장으로 부임하신 김성오 교장의 학년별 우수 학생들과의 개별 상담 및 격려도 이번 대학 입시에 좋은 결과를 거둔 주된 이유 중에 하나이다. 김 교장은 수차례에 걸친 우수 학생들과의 개별 상담 및 간담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여 각종 교육 활동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좋은 내용의 훈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심성 형성에 기여하였다.

이처럼 소천고등학교는 교장이하 전 교직원이 합심단합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꾸준히 도모하였고, 그 결과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우수한 4년제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좋은 결과를 거둠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고양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여타 지역 학교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위와 같이 박동렬 학생의 서울대학교 입학을 전해들은 뜻 있는 분들의 장학금이 답지하고 있어 그 고마운 뜻을 전하고자 한다.

▶ 장학금 답지 내역